졸업 후 진로
사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역사와 관련된 전문적인 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 전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사학과 졸업생으로서 전문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다음과 같다.
교육분야
- 역사교사 : 사학과 입학생 중 교직이수(학년정원의 10%)를 통하여 중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국공립 중·고등학교의 교사로 진출하고 있다. 교직이수를 하지 못한 학생의 경우에도 교육대학원(역사교육전공) 진학을 통하여 교사로 진출이 가능하다.
- 현장학습전문강사 : 현장학습과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어 사학과 졸업생들의 다양한 현장역사학습 전문가로의 진출이 늘어가고 있으며 졸업 후 현장학습업체의 직원이나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다.
연구분야
- 교수 : 사학과 학부과정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이수한 후 전국 각 대학교의 교·강사로 연구와 후진양성을 할 수 있다.
- 연구원 : 사학과 학부과정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이수한 후 전국 국공립 대학교 연구소 및 학술연구단체의 연구원으로 진출 가능하다. 현재 ‘고구려연구재단’, ‘과거사청산위원회’, ‘민족문화연구소’등 여러 단체의 연구원의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학예사 및 연구직 공무원
- 학예사 : 사학과 학부과정을 이수하면 준학예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준학예사로 경력을 쌓은 후 학예사로 진출 할 수 있다. 또한 대학원 석사 이상자의 경우 학예사 진출이 가능하며 현재 많은 졸업생들이 국공립 및 사립 박물관의 학예사와 학예관으로 진출해 있다.
- 연구직공무원 : 공무원 시험의 경우 학력제한이 대부분의 직렬에서는 없으나 학예연구직의 경우에는 사학과 학사학위나(연구직9급) 사학과 석사학위(연구직7급)를 이수한 사람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들의 관광사업 및 박물관 신축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 기록관리사 : 국공립 기관의 경우 기록관리사(6급)를 선발하고 있으며 사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한 후 기록관리원에서 1년간의 교육을 받으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늘어나는 기록관리사의 수요로 인해 전망 있는 진출 분야 중 하나이다.
문화콘텐츠 및 전시기획 문화콘텐츠 분야
현재 문화콘텐츠 진흥을 통해 여러 기업들이 국가적 지원 아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 콘텐츠의 대부분은 역사문화에 관련된 분야로 사학과 학생의 진출이 급속도로 확대될 분야이다. 역사적 고증을 통한 ‘게임’, ‘영화’, ‘드라마’ 등의 영상분야 및 문화재 보전 및 보수 사업에도 전문적 지식을 갖춘 사학전공자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출판’ 및 ‘교육’ 분야에도 사학과 졸업생들이 진출하고 있다. 전시기획: 문화적 소비가 증가하면 전시 및 체험전의 수요가 늘어가고 있으며 역사관련 전시기획과 관리에 사학과 졸업생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중견 전시 및 기획회사에 많은 졸업생들이 진출하고 있다.
현재 사학과 전문분야 이외에도 일반사무직, 일반 행정직 공무원, 각종 언론사, 컴퓨터전산 분야 등 다방면으로 사회진출을 하고 있다.
전망과 비전
현재 동아시아의 한·중·일 삼국 사이에서는 ‘역사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독도 문제’, ‘왜곡된 역사 교과서 문제’로, 중국과는 ‘동북공정 문제’를 놓고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그 갈등의 바탕에는 과거 역사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자리 잡고 있다. 이미 군사대국이 된 일본의 공격적이고도 위험한 행보는 계속되고 있으며,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의 패권주의적 위협 역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과 일본 두 강대국 사이에서 우리국민들이 험난한 미래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의 문제가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가 중국, 일본과 이웃하고 있는 한 과거 역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의 필요성으로 사학과의 위상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중국과 일본이 계속 강대국의 위치를 유지하는 한 우리나라에서 역사에 대한 중요성은 계속 높아질 것이다.
정부에서도 이 같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중 ·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역사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기조를 잡고 있다. 따라서 역사를 전공한 교사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사학과 학생들 가운데 교직을 이수한 학생들의 역사 교사로의 취업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과 그를 토대로 가공된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은 대단히 높다. 우선 텔레비전의 사극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항상 높은 것, 그리고 서점에 있는 인문학 서적의 50% 이상이 역사책인 것만 봐도 그러하다.
현재 사학과 전공을 살린 사회진출 방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교수와 연구직 및 교직에 한정되었던 사학과의 사회진출 방향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사연구와 박물관 유치로 인한 연구직 공무원 및 학예사의 수요 증가로 확대되고 있으며 주5일제 근무로 인한 여가의 활용으로 역사답사와 역사여행의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적 특성의 문화콘텐츠 개발의 대부분이 역사학을 기조로 하여 개발되고 있는 상황도 사학과의 사회진출의 방향이 더욱 더 넓어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중장기 발전계획
- 현행 교과과정을 3단계로 개편 (기초단계 / 심화단계 / 특성화 단계)
- 기초단계
- 어학, 각 국사에 대학 기초지식
- 강독과 각국의 시대사를 시초 단계에 설정
- 심화단계
- 한문교육의 강화 / 컴퓨터 교육의 강화 (역사 지식과 컴퓨터 활용의 응용)
- 각 국사에 대한 스터디 운용
- 특성화 단계
- 학생들의 실질적인 능력 배양을 평가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단계
- 학생 위주의 수업 진행
- 소단위 모임의 활성화
- 4학년 학생 혹은 대학원생들을 소단위 책임자로 임명
- 학기별로 성과를 취합하여 평가(우수 모임 장학금 지급)
- 소단위 모임 지도교수 임명
- 컴퓨터의 적극적인 활용
- 전문 한문 번역반 (특정 사료에 대한 번역서 제출)
- 문화 콘텐츠반 (역사적 내용을 이용한 문화 콘텐츠 개발 실적 제출)
- 지역 전문가 (공부한 나라의 어학과 역사 문화에 대한 보고서 제출)